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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 첫사랑, 첫눈, 처음 학교 가던 날, 첫 월급..., 우리는 대부분 첫 순간을 잘 기억한다. '처음'의 순간은 누가 뭐라고 해도 분명하고 저마다 거기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경우 '마지막'은 잘 모른다. 그 순간이 마지막이었음은 늘 지나서야 깨닫기 때문이다. "아, 그게 끝일 줄 몰랐지" 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것처럼.』 언젠가부터 누군가의 부고를 들을 때마다 그 사람은 숨을 거두는 마지막 순간 어떤 기분이었을까를 생각해보는 습관이 생겼다. 마지막 순간의 상황들에는 여러 배경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중 내게 가장 쓸쓸하게 느껴지는 배경은 홀로 남겨져있는 병실이다. 뭔가 한 사람의 길고 거대한 역사가 너무나 초라하게 막을 내려버리는 느낌이랄까.. 『사람은 누구나 "주어진..
어제부로 근 6년동안 다녔던 회사에 퇴직원을 제출하고 모든 퇴사 절차를 마무리 했다. 사실 이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기 시작한 건 작년 여름쯤 부터였는데 계속 다니고 싶은 마음과 새로운 곳으로 옮기고 싶은 마음이 하루하루 변덕을 부려 결국 작년 말이 되어서야 실행에 옮겨지게 되었다. 취업이란 것은 타이밍과 운, 그리고 인연이라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삼박자가 맞는 곳이 나타나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고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내가 퇴사를 했다는 것이 좀 실감이 안 난다고나 할까.. 다니던 회사에 처음 퇴사를 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후로 이러 저러한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처음엔 고달픈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또 너무 아무렇지 않게 잘가라고 했어도 서운했을것 같아서 지금은 뭔가 잡아주시..
작년 연말 쉬지 않고 일한 대가로 주어진 대체 휴가 뭘 하면서 보낼까 고민하다 아차산에 올랐다. 늘 걷던 길인데 유난히 인적이 드물어 생각해보니 아, 오늘이 평일이구나. 출근길에 등산 가방 메고 지하철 타는 아저씨들이 늘 부러웠는데 이로써 버킷리스트 하나를 이룬셈이다. 아차산 정상을 지나 내가 전환점으로 삼는 4보루, 역시 사람이 없다. 요새 이런 저런 생각들로 머릿속이 복잡했는데 도심을 내려다보며 차분하게 의식을 비워본다. (한 마디로 멍 때렸다는 얘기..) 굳세어라 금순아! 무슨 일이 일어나든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것이다.
2022년이 되어 읽은 첫번째 책 새해 첫 날, 유튜브 알고리즘이 켈리 최님의 영상을 내게 보여주었고 난 그 자리에서 홀린 듯 책을 구매했다. 난 독서량이 매우 많진 않지만 한번 읽고 꽂힌 내용이 있으면 그 즉시 따라서 실천하는 편인데 켈리 최님은 그걸 뛰어 넘어 책 내용을 씹어 먹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지금 씹어 먹고있는 몇가지들을 기록해본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먼저 당신의 삶을 갉아먹는 나쁜 습관을 끊어내야 한다.』 『하지만 내가 1000명 이상의 자수성가한 부자를 연구하고, 만나면서 깨달은 것은 성장이 멈추면 행복하지 않다는 결론이었다.』 『일단 지금 하는 일에서 최고가 되는게 중요하다.』 『머릿속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채워 넣어야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 리얼리티 트랜서핑이나 시크릿, 웰씽..
『 자신이 정말로 맞는 분야를 찾는 과정에서 소비하는 시간은 값진 시간이다. 어쩌면 자기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내가 도대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일을 잘할 수 있고, 어떤 일을 할 때 재미있는지, 그 기회를 자신에게 주는 것이다.』 지난 2022년 1월 12일은 이번 생에서 맞이하는 40번째 생일이었다. (한국 나이로 41살이 되었으니 이제 빼박인 것이다...) 사실 2021년 마지막 날에 한 해를 마감하는 소감을 적고 싶었는데 이것 저것 신경쓸 것들이 많아 일기를 쓸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고 변명해 본다.)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제와 돌이켜보면 작년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였다. SQL 관련하여 코드라이언에서 온라인 강의를 출시했고 시대고시 출판사를 통해 책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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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셋이 US7ASCII인 오라클을 쓰고 있는 레거시와의 연동을 위해 삽질했던 경험을 기록으로 남긴다. * 상황 설명 데이터를 가지고 오는 어플리케이션 : Java, Spring boot, UTF-8 * 이 어플리케이션은 AWS EC2 서버에 올라가 데이터 조회 API 역할을 하게 되며 이 API를 호출하는 녀석은 AWS API Gateway에 등록되어 있는 Lambda임 여기서 최대의 난제는 한글이 깨진다는 거였고 구글링을 해본 결과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하면 된다는 글들이 많았다. new String(str.getBytes("8859_1"), "UTF-8") 안됐다.. 그렇다면, new String(str.getBytes("8859_1"), "KSC5601") 역시 안됐다.. 그래서, new Str..
난생 처음 프로필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한 렌탈 스튜디오, 어울림 어울림에는 예쁜 배경이 많이 제공되는 A룸과 호리존이 제공되는 B룸이 있었는데 난 SNS 인생샷이 아닌 누끼를 딸 수 있는 프사가 필요했으므로 호리존이 제공되는 B룸으로 예약했다. 주말 B룸 예약 : 1시간당 15,000원(기본 2시간)으로 단돈 3만원으로 프로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음 (물론 캐논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안두리님이 찍사를 해주었기에 가능했던 일) A컷은 추후 공개 예정 ㅋㅋ 다 찍고 시간이 남아서 셀카 타임 ㅋㅋ 마지막으로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1xh6G_Y53OQ 강동구 길동 렌탈 스튜디오 어울림 방문 후기 끝.